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청와대 '참 나쁜 사람' 노태강 문체부 2차관 임명, 차관급 인사 발표


입력 2017.06.09 17:44 수정 2017.06.09 17:45        이슬기 기자

법제처장, 기재부 2차관, 국토부 1차관 등 차관급 인사 5명 인사 발표

9일 임명된 노태강 문체부 2차관, 김외숙 법제처장, 손병석 국토부 1차관, 김용진 기재부 2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위 사무처장.(왼쪽부터) ⓒ청와대

정유라 씨의 '승마특혜 의혹' 관련 보고서를 올렸다가 '좌천'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9일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9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고, 노 신임 2차관을 비롯해 △법제처장에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현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임명했다.

노 신임 차관은 지난 2013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으로부터 대한승마협회 관련 조사 지시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승마협회 내부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 씨와 반대 측 간 신경전이 거셌고, 당시 체육국장이던 노 신임 차관이 양측 모두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경질됐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