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8월 개막…격이 다른 드림팀 온다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서편제'가 다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CJ E&M은 "'서편제'가 오는 8월 3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새롭게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서편제'는 한국 문학의 교과서로 평가 받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으로 1993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2010년 초연된 뮤지컬은 평면의 스크린에 담겨있던 문학작품을 무대 위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풀어내 격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김범수의 '하루' 등 수많은 명곡을 쏟아낸 작곡가 윤일상과 뮤지컬계 명실상부 최고의 창작진으로 손꼽히는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작품에 꼭 맞는 '맞춤 캐스팅'으로 본격적인 흥행몰이와 함께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과 운명을 초연히 맞서 나가는 송화 역으로는 초연부터 이 작품과 함께 성장해온 이자람과 차지연,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이소연이 출연한다.
이자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으로 작품 속 송화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할 만큼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배우다. '서편제'는 물론 '위키드' '드림걸즈' '마타하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속 시원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차지연은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디바로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소연은 국립창극단 소속 배우로 2015년 뮤지컬 '아리랑'에서 돋보이는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려졌다. 최근에는 창극 '흥보씨'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뒷모습마저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기성세대의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동호 역은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맡는다. 또 외롭고 고단하며 불안하지만 끝까지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끊임없이 예술가로서의 삶을 갈망하는 아버지 유봉 역에는 배우 서범석과 이정열이 캐스팅됐다.
한편, '서편제'는 캐스팅과 함께 새롭게 제작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사하고 감성적인 색체와 감각적인 구도로 표현한 이번 포스터는 '서편제'에 대해 대중들이 가진 편견을 무너트리고 세련되고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16세에 시력을 잃으며 평범했던 한 소녀로서의 삶을 끝내고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눈뜨게 된 어린 송화의 이미지를 함축적이고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포스터 속 모델은 실제 나이 만 16세 모델 강서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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