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호 홈런, 한 경기 3출루...이틀 연속 대포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서 1회 선두 타자 초구 홈런
텍사스의 추신수(35)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서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첫 타석, 초구에 홈런이 나왔다. 1번 타자에 전진 배치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스의 초구 직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전날에도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쳤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이자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끓어 오른 타격감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추신수는 팀이 2-4로 뒤지던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 한 경기 3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고, 바뀐 투수 체이스 위틀리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타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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