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기부, 맨시티와 ‘100만 파운드’ 손 잡는다

최근 일어난 폭탄 테러 피해자 위해 손잡아

맨유 기부 ⓒ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두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근 자살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파운드(약 14억 5000만 원)를 기부한다.

맨유와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두 구단은 맨체스터에 슬픈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합쳤다"라고 설명했다.

두 구단은 앞으로도 'A City United'(단결된 하나의 도시)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원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선수인 맨유 웨인 루니도 발벗고 나섰다.

루니는 피해자들을 위해 10만 파운드(약 1억 4500만원)를 기부, “한 명의 아버지로서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됐다는 사실에 큰 두려움을 느꼈다.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