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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리보는 5G 올림픽, WIS 2017에서 엿본다


입력 2017.05.21 09:45 수정 2017.05.21 10:26        이호연 기자

배터리 절감, 기가지니 등 다양한 기술 전시관 선 봬

KT부스 조감도 ⓒ KT

KT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IT쇼 2017(WIS 2017)’에 참가해 ‘미리 보는 5G 올림픽’ 주제로 전시관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5G 네트워크 존 ▲융합 서비스 존 등 총 2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전시관을 겨울의 새하얀 눈밭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톤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G 네트워크 존에서는 전면에 KT 무선가입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인 C-DRX를 배치했다. KT 무선가입자들은 C-DRX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 이용시간이 최대 45% 증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C-DRX는 데이터 사용 시 항상 연결 상태가 되어 배터리를 소모하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 송수신이 없을 때는 통신 기능을 꺼 둠으로써 배터리 소모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방식이다.

전시장 내에서 관람객은 홀로렌즈의 혼합현실(MR)을 통해 상세 설명을 들으며 KT 무선 가입자 전체가 1초당 절감하는 전력을 활용한 수천 개의 LED 전구로 눈 내리는 겨울을 형상화한 미디어 파사드를 감상할 수 있다. P5G(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속도, 커버리지, 장비를 소개하며 부스 중앙의 디오라마를 통해 5G 기술에 대한 증강현실(AR) 설명도 함께 제공한다.

융합 서비스 존 전면에는 관람객들이 KT의 5G 서비스를 다양한 동계올림픽을 즐기며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구들을 마련했다.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VR 기구들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KT 스마트 관제센터 코너에서는 다양한 관제 솔루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KT-MEG’ ▲네트워크 상태를 스스로 탐지하고 최적의 트래픽 경로를 판단/제어하는 ‘IP Core SDN’ ▲‘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 솔루션’ ▲‘건설안전관리 IoT 솔루션’ ▲‘화재예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KT 파워텔의 ‘스마트 무전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전시관의 안쪽에는 핀테크, 차량 IoT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준비했다. ▲‘CLiP 스마트 영수증’ ▲통신사 보안채널과 유심(USIM)이 결합된 차세대 인증 플랫폼 ‘USIM 다이렉트 인증’ ▲‘GIGA drive’ ▲‘IoT Safe Rider 등의 체험을 제공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전무)은 “KT는 국내 최대규모 IT 축제인 WIS를 통해 국민들께 세계 최고의 5G 기술들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WIS 2017을 통해 세계 최초 5G 올림픽을 준비하는 제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자로서 KT의 역량을 집약해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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