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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첫 인사'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입력 2017.05.10 15:43 수정 2017.05.10 15:46        이충재 기자

국정원장 서훈 3차장, 대통령비서실장 임종석 전 의원, 경호실장 주영훈 안전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마친뒤 청와대로 향하며 거리에 환영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첫 인사로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내정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사발표를 했다. 질의응답은 따로 갖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내정된 이 지사는 1952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에 대해 "이 내정자는 언론인과 국회의원, 도지사 등을 지내며 식견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지사 재직 당시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재인정부가 역점 국정과제로 설정한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서 전 차장은 1954년생으로 NSC정보관리실장과 남북총리회담 대표 등을 지냈다. 1980년 국정원에 입사해 2008년 3월 퇴직까지 28년 3개월간 근무한 '정통파'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1966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6, 17대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부부시장 등을 지냈다.

주영훈 경호실장은 1956년생 충남 금산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호관에 임용된 뒤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경호실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 경호관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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