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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네이버·카카오 대선당일 다양한 실시간 정보 제공


입력 2017.05.08 11:31 수정 2017.05.08 14:07        한성안 기자

개표단위별 개표현황 데이터 실시간 공개

방송가 개표 생중계·투표 인증샷 코너 등 각양각색 서비스

네이버 제19대 대통령선거 특집 페이지 모습.ⓒ네이버

네이버와 카카오가 9일 대통령 선거 당일 대선 특집페이지를 확대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개표 현황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선거 정보 제공에 나선다.

8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구글은 대선 당일 후보 정보 및 투표장소 등 기본적인 정보 제공 외에 투표 현황과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전 대선과 달리 처음으로 개표단위별 개표현황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우선 네이버는 선거 당일 투표·개표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대선 특집 페이지를 확대한다.

이번 대선 페이지는 최초로 개표단위별 개표현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용자들은 전국 개표현황은 물론 시·도,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후보자별 득표수와 득표율, 득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도 기반 실시간 개표 데이터 연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지도 기술을 통해 해당 지역 단위 득표율에 따라, 색상을 다르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유권자가 찾고 싶은 지역이나 1·2위 후보 간 박빙인 지역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이버는 이번 대선 때 주요 방송사의 개표 생중계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다채널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요 지상파와 종편 방송사의 개표 생중계뿐만 아니라 선관위 개표 방송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부터 개표단위별 개표현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한다. 투표 시간 중에는 전국 시·도 별 실시간 투표율을 지난 선거의 시간대별 투표율과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투표가 종료되면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와 함께 지역별 개표 현황과 실시간 개표 방송을 중계한다.

또 카카오는 유권자들이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투표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다음(Daum)이나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투표소’라고 검색한 후 지역· 이름·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모여라 인증샷' 서비스 홍보 이미지.ⓒ카카오

특히 카카오는 대선 특집 페이지에 지난 4일 사전 투표일부터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는 ‘#모여라_인증샷’ 코너를 오픈하고 있다.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서 해시태그(#)를 활용할 수 있어 나와 같은 해쉬태그를 올린 유권자를 찾거나 해쉬태그별로 모인 인증샷을 검색하고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투표 인증샷은 다음 대선 특집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탭, 인증샷 샵 검색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투표 기간 동안 총 7500여장이 등록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글은 지난 7일부터 대선 관련 검색 시 결과 상단에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대선’을 검색하면 ▲선거정보 ▲내 투표소 찾기 ▲후보자 정보 링크가 제공된다.

아울러 각 후보별 검색량을 순위로 변환해 시간 흐름에 따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순위 그래프와 특정 이슈와 인물 등을 검색했을 시 연관성이 높고 가장 업데이트된 정보를 검색 결과에서 카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포스트 온 구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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