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이름 뗀 하이라이트 '화려한 비상'

6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첫 콘서트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더 단단해진 팬들

그룹 하이라이트가 다음달 2~4일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 어라운드 어스

그룹 하이라이트의 첫 단독 콘서트를 한 달여 앞두고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CAN YOU FEEL IT?'을 개최한다.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겁다. 그룹명 사용 여부를 놓고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멤버들과 팬들이 상처를 받은 만큼,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은 더 간절하고 더 단단해졌다.

이처럼 단단해진 팬들의 파워는 하이라이트의 티켓 파워로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 예매를 시도하는 많은 이들로 인해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리며 예매 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비스트 활동 당시 처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던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곳에서, 우리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를 오직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 3월 20일 발매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음악방송 7관왕,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하이라이트는 멤버별 개인활동과 공식 리패키지 앨범 작업 및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