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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홈런 허용’ 오승환, 시즌 첫 패전


입력 2017.05.02 14:28 수정 2017.05.02 14: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밀워키전서 시즌 3호 피홈런 허용

동료 실책으로 비자책 3실점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한 오승환.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5)이 통한의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6경기 연속 이어오던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비자책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95로 내려갔다.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 2-4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가 8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믿을맨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시작은 좋았다. 선두타자 매니 피냐를 내야 뜬공으로 가볍게 돌려세운 오승환은 헤수스 아귈라를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케언 브록스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오를란도 아르시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9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것이 화근이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헤르난 페레즈에게 직선타를 유도했지만 2루수 웡이 평범한 정면 타구를 한 차례 놓치는 바람에 누상에 주자를 내보냈다.

조너선 빌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에릭 테임즈 타석 때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오승환에게 고의4구를 지시했다.

1사 1,2루 위기를 맞은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마지막 산을 넘지 못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트래비스 쇼에게 던진 낮은 슬라이더가 그대로 통타 당하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올 시즌 3번째 피홈런이다.

결국 오승환은 홈런 허용 이후 미구엘 소콜로비치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10회말 세인트루이스가 역전에 실패하면서 패전을 떠안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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