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취업' 베트남 취준생도 '우르르'…지원자만 2만명
GSAT 현지 합격자 대상 5월 면접 뒤 6월 최종 합격자 발표
GSAT 현지 합격자 대상 5월 면접 뒤 6월 최종 합격자 발표
국내 최대 기업 삼성에 입사하려는 취업준비생의 열기가 베트남에서도 뜨겁다.
삼성그룹은 2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시 호치민에서 현지 대학졸업자 8200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의 베트남법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시험으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총 7000여 명이 해당 시험을 치렀다.
1차 서류전형에는 베트남 전역에서 약 2만여 명이 지원서를 냈다.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에서 GSAT를 통해 인재 950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삼성 한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하는 것은 베트남 기업이나 외국인 기업을 통틀어 삼성이 유일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삼성은 이번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면접을 진행한 뒤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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