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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TV토론회] 심상정 "말 섞지 않으려는데", 홍준표 "나도 얘기하기 싫다"


입력 2017.04.28 21:03 수정 2017.04.28 21:41        이충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일 날선 설전을 벌였다.

심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경제분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홍 후보의 '담뱃세 인하'관련 질문에 "홍 후보와는 말을 섞지 않으려고 했는데, 토론의 룰은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해서 토론회에 임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도 "나도 심 후보하고 얘기하기 싫은데 할 수 없이 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앞서 심 후보는 홍 후보의 '돼지 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성폭력 후보와 토론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심 후보는 토론에서도 "담뱃세 인상은 여당에서 하지 않았나. 꼼수로 증세해놓고 이제와 감세 얘기를 하느냐"라며 "홍 후보는 담뱃세 인하 얘기를 하기 전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홍 후보는 "심 후보는 모든 게 그렇게 배배 꼬여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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