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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배정남 '보안관' 귀염둥이…몰카도 당해"


입력 2017.04.27 16:15 수정 2017.04.27 16:17        김명신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보안관'에서 함께 호흡한 배정남에 대해 좋은 기억을 내놨다. ⓒ 영화 보안관 스틸

배우 이성민이 영화 '보안관'에서 함께 호흡한 배정남에 대해 좋은 기억을 내놨다.

27일 서울 소격동 모처에서 만난 이성민은 "'라디오스타' 너무 잘 봤다"면서 "우리 식구들이 모두 너무 고생한 거 같아 고맙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영화 홍보 때문에 나가느라 다들 너무 긴장하더라. 조우진은 청심환 두 개를 먹고 라스 녹화에 참여했다고 했다"면서 "그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서 더 미안했고 고마운 마음이 컸던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배정남의 발언들과 관련해 "내가 아침에 막 깨웠다고 하던데 아니다. 자기가 깨웠다.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친구였다"고 폭로한 후 "배정남은 웃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순수해서 웃음이 나게 하는 친구다. 현장에서는 거의 귀염둥이였고 막내다 보니 다 예뻐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이성민은 "형들이 다 예뻐하고 좋아하다보니 그를 놀리는 거 마저 행복해 했다"면서 "짖굳은 장난도 했지만 김성균의 사진 보도와 관련해 몰카를 했더니 그거마저 당하더라. 하루는 곰장어 먹으러 가는데 혼자만 남겨두고 가는 척 하기도 하고, 그와 얽힌 웃음 에피소드가 많다. 착하고 참 좋은 친구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영화 속 분위기가 유쾌하고 캐릭터 간의 막힘이 없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밥먹을 때도 술마실때도 늘 같이 지냈다"면서 "영화 끝나고 한 동안 못 봐 아쉬웠는데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고 좋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보안관’은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을 비롯해 조진웅 김성균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5월 3일 개봉.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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