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토트넘 잔혹한 희망고문, 첼시 매직넘버


입력 2017.04.26 08:30 수정 2017.04.26 08: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첼시, 사우스햄턴 홈경기서 4-2 승리

토트넘은 아스날-맨유 등 난적들과 매치업

아자르, 다비드 루이스를 앞세운 첼시는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게티이미지

첼시가 난적 사우스햄턴을 꺾고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첼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과의 34라운드 홈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린 디에고 코스타의 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의 아픔을 씻으며 25승 3무 5패(승점 78)째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승점 71)과의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선수단 내홍에 휩싸이며 추락을 거듭했던 지난 시즌의 부진을 뒤로 한 첼시는 더블의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는 상태다. 첼시는 리그 우승을 사실상 결정지은 상태이며, FA컵에서도 결승에 올라 아스날을 꺾는다면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다.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도 첼시에 미소를 지어주고 있다. 첼시는 오는 30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 사실상 리그 우승의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다.

에버턴 원정이 끝나면 8일간의 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9일 미들즈브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13일 웨스트브롬위치(원정), 16일 왓포드(홈), 그리고 21일 선덜랜드(홈)까지 수월한 상대들을 잇달아 만나 승점 3 쌓기에 용이할 수 있다.

반면, 추격자인 토트넘은 잔여 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 최근 첼시를 꺾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서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첼시의 우승은 기정사실화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달 1일에는 아스날(홈)과 북런던 더비를 벌이며, 6일 웨스트햄(원정), 15일 맨유(홈), 19일 레스터 시티(원정)까지 난적들이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 최종전인 21일 헐 시티(원정)전에 이미 우승 향방이 가려질 수 있는 일정이다.


첼시 잔여 경기
4월 30일 에버턴 원정
5월 9일 미들즈브러 홈
5월 13일 웨스트브롬위치 원정
5월 16일 왓포드 홈
5월 21일 선덜랜드 홈

토트넘 잔여 경기
4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5월 1일 아스날 홈
5월 6일 웨스트햄 원정
5월 15일 맨유 홈
5월 19일 레스터 시티 원정
5월 21일 헐 시티 원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