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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메시 다음 아자르"


입력 2017.04.25 18:24 수정 2017.04.25 18:2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득점 욕심 조금 더 부린다면 최고의 선수"

아자르를 극찬한 파브레가스. ⓒ 게티이미지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9)가 팀 동료 에당 아자르(26)를 극찬했다.

파브레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아자르 위에 존재하는 선수는 오직 단 한 명이다. 우린 그가 누군지 모두 알고 있다. 메시다”라고 말했다.

즉,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제외한 최고의 선수는 아자르라는 것이 파브레가스의 견해다.

아자르는 화려한 개인기, 정확도 높은 슈팅력을 모두 장착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렉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는데 있어 단연 아자르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4골 5도움을 기록, 지난 시즌(리그 31경기 4골 3도움)의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아자르는 지난 23일 열린 토트넘과의 FA컵 4강전에서도 결승골을 포함, 1골 1도움으로 첼시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파브레가스는 아자르가 조금 더 득점에 대한 욕심을 부린다면 훨씬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브레가스는 “역습 상황에서 2대2로 맞설 때 그가 패스를 하면 나는 ‘넌 스스로 골을 넣을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아자르에게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그가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아자르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킬러 본능을 갖추고 있다”라며 “그가 미래에 향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된다면 아자르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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