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18일 본격 돌입할 듯…참사 1098일 만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21일 투입…수중 수색도 계속
세월호가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완전히 거치된 지 일주일 만인 18일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등은 17일 수색자들의 이동에 필요한 난간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선체 세척 과정에서 떨어진 잔존물 청소 작업과 진입로 확보를 위한 절단 부위 점검 등의 작업도 이뤄졌다.
코리아쌀베지는 선체조사위원회의 양해를 얻어 좌현에 구멍을 뚫어 장애물을 제거하고, 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천공 부위는 당초 3곳으로 알려졌지만 추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절단면 크기는 70cm~1m 20cm 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진도 침몰해역에 유실 방지를 위해 설치된 철제 펜스 안 수중수색도 진행됐다. 40곳으로 나뉜 구역 가운데 7곳에서 수색을 마친 상태지만 현재까지 유해나 유품 등은 발견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선체에서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7점, 유류품 108점이 발견됐다.
한편, 해수부와 선체조사위, 미수습자 가족 등은 이날 수습방안과 관련해 최종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관계자들도 이날 처음 목포 신항을 찾아 선체조사위 등과 활동 내용 등을 논의하고 오는 21일 투입을 결정했다.
해수부 등은 18일 수색계획 발표 직후 선내 진입을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선체 중앙 등 파악이 덜 된 곳은 진입 후 상황에 따라 계획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