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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한 유승민 "역전 드라마 펼칠 것"


입력 2017.04.17 17:58 수정 2017.04.17 18:12        조정한 기자

선거 운동 첫날, 유권자와 당원들에게 지지 호소

'안보, 경제 전문성'으로 1,2,3번 후보 비판하기도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보수의 희망, 4번 타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 유승민"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첫 선거 운동 지역으로 수도권을 선택했다. 그는 "수도권에 저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5월 8일 밤 12시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1, 2, 3번은 불안정해...9일까지 기적의 역전 드라마 펼칠 것"

낮은 지지율로 대선판에 뛰어든 유 후보는 이날 조기 대선까지 남은 22일 동안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른정당은 유 후보를 '경제 대통령 '안보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며 다른 대선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앞 지원 유세에서 "8년간 국방위원회를 맡은 안보전문가, 올해로 30년 된 경제전문가가 누굽니까"라며 "누가 대통령이 돼야 하냐"고 반문했다. 홍일표 의원 또한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강력히 할 후보는 유승민"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 또한 다른 당 후보를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안보가 불안한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말 바꾸는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기득권에 집착하는 후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러분들의 손으로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가시밭길 가지만 옳은 길 뚜벅뚜벅 가자"

유 후보는 유권자들뿐 아니라 자당 의원들에게도 도움을 부탁했다. 당내에선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유 후보의 대선 출마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유 후보는 "우리는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 출마를 한다. 그러나 여러분들 세상에 공짜가 없다"면서 "우리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보수를 새롭게 세우기 위해서 정말 힘든 가시밭길을 가고 있다. 그게 그렇게 쉽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 자리에 계신 시민, 동지 여러분들의 신념을 가지고 우리가 옳은 길을 뚜벅뚜벅 가면 언젠가 국민들이 우리를 '보수의 희망'이라고 쳐다봐 줄 것"이라고 당원들에 호소했다.

한편 유 후보는 한 주 동안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뒤 강원, 충청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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