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발광다이오드(LED)조명기업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남미 볼리비아에 대규모 LED가로등과 보안등을 본격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볼리비아 현지 업체로부터 발주를 받아 5월 중순까지 가로등과 보안등 2200대를 시범 설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시 등을 포함한 보안등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금호전기 가로등은 현장 설치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산타크루즈시는 23개의 행정구역으로 이뤄진 볼리비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경제 중심지이다.
금호전기는 이번 볼리비아 LED가로등 공급이 지구 에너지 자원 문제를 해결 할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각국의 도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로등과 보안등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제품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해외 가로등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개척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해외 대도시, 특히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다수의 가로등 공급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번 볼리비아 건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 구체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