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판재사업 전문화…7월 세아씨엠 출범
합리적 프로세스 구축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
세아제강이 판재사업부문을 분리해 별도 법인인 세아씨엠으로 분사한다. 각 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판재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세아제강은 11일 이사회에서 판재사업부문 분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내달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하면 오는 7월 1일자로 분할신설법인인 ‘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이 출범한다. 분할방식은 단순·물적분할이다.
세아제강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세아씨엠은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세아제강은 분할의 세부 목적 및 기대 효과로 ▲강관, 판재 각 영역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신속한 의사결정 및 조직 운영의 합리화 등 소규모 조직의 장점 극대화 ▲판재사업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꼽았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강관 사업 위주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비효율 요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리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