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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기자간담회 돌연 연기한 배경은?


입력 2017.03.27 10:55 수정 2017.03.27 10:57        고수정 기자

총리실 "국정상황과 관련해 연기"

박근혜 구속 영장 청구 관련있단 해석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돌연 예정된 오찬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돌연 예정된 오찬 기자간담회를 취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총리실은 이날 오전 8시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금일 예정된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는 국정상황과 관련해 연기됐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국정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오찬 간담회가 일주일 전 공지돼 온 일정이고, 황 권한대행이 행사 당일 간담회를 연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이유가 주목된다.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실제 검찰은 이날 10시 30분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곧 발표한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날 발표 전까지는 황 권한대행이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는 시점에 오찬 기자간담회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거라는 말과,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해 특이 동향을 포착한 게 아니냐는 설이 나온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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