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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킥 논란’ 황희찬, 비난세례에 결국..


입력 2017.03.24 14:17 수정 2017.03.24 14:18        스팟뉴스팀
사드킥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황희찬. jtbc 중계화면 캡처

비매너 플레이로 중국 선수들과의 몸싸움을 촉발시킨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중국전 이후 논란의 킥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이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장면은 중국과의 경기 도중 후반 45분경 발생했다. 대표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45분 터치라인 근처에서 중국의 인홍보와 볼다툼을 벌였다.

이후 넘어진 인홍보를 향해 황희찬이 다소 강한 킥을 날렸고, 이를 본 중국 선수들이 흥분을 참지 못하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른바 ‘사드킥’ 논란이다. 이를 말리려던 한국 선수들까지 합세하면서 결국 양 팀 선수들이 잠시 동안 몸싸움을 벌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경기 후 황희찬은 “공이 살아 있어 상대 선수의 몸에 맞춰 아웃시키려고 했다”며 “선수의 몸에 발이 맞았고 그것을 본 중국 선수들이 흥분했다. 고의는 아니었다. 내가 많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황희찬의 행동은 대표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불필요한 반칙이었고, 이에 비난 여론이 경기를 마치고도 계속해서 확산되는 추세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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