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전경련 회비납부 보류하고 있다"
탈퇴의사는 미확정,5억원 회비 보류
포스코 지난달 24일 전경련 탈퇴 선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2일 전국경제인엽합회(이하 전경련)에 내는 5억원의 회비 납부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퇴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장 부회장은 이날 충남 당진공장에서 열린 ‘브라질CSP 슬래브 입고 기념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경련 탈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탈퇴의사는 밝히지 않았고 회비(5억)에 대해선 보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부회장은 "큰 회사들이 (전경련 회원사에서) 탈퇴하다보니 존립자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저희가 큰회사도 아닌데 '탈퇴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일단 회비만 보류한 채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24일 전경련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대기업이 수백억 원을 후원하는 과정에서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져 해체 여론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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