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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빠르면 내일…사흘 간 기상 양호 시 가능


입력 2017.03.21 19:27 수정 2017.03.21 19:29        스팟뉴스팀

지난 19일 기상 악화로 무산…22일 오전 6시 예보로 판단

지난 19일 기상 악화로 무산…22일 오전 6시 예보로 판단

정부가 22일 기상 상황이 좋으면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도한다. 다만 24일까지 기상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예보될 경우 본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향후 수일치 기상 예보를 받아보면서 시험인양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시험인양은 세월호를 사이에 둔 잭킹바지선 2척의 유압을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려 실제 인양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정부 등은 당초 19일 시험인양을 하려 했지만, 날씨가 악화해 이날로 연기됐다. 19일 시험인양 후 날씨가 양호할 경우 바로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역시 무산됐다

해수부는 오는 22일 오전 6시 예보를 본 뒤 본인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상여건에 따라 변경되는 부분이 있다”며 “공식 입장은 오전 6시 예보를 보고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인양 작업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작고 물살이 느린 소조기에만 가능하다. 해수부는 22일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음 달 5일을 전후해 다시 인양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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