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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국내외 금융시장 및 외화유동성 합동 점검


입력 2017.03.11 10:28 수정 2017.03.11 10:29        배근미 기자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해외시각 및 외화유동성 살펴

"탄핵 따른 시장 동요 없어...미 기준금리 인상 대응 철저히"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이틀 째인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합동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합동 점검회의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한국거래소 및 금융보안원 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IB, 외신 등 해외 시각 및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이 주로 논의됐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내외 경제 및 금융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결정이 있었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라며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고 금리와 환율이 소폭 하락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긍정적 견해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그러나 대내적으로 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에 따른 정치적 상황변화나 북한의 도발도 지속되는 등 불안요인이 산재해 있다"며 "오는 16일 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흐름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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