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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기간 4개월 연장


입력 2017.03.02 07:34 수정 2017.03.02 07:38        김해원 기자

조기 대선 앞두고 불공정 거래 지속...제보기간 4개월 연장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기간이 4개월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풍문을 유포하는 등 불공정 거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한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기간을 7월 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후 정치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시장평균치(16.7%)보다 약 2배 높은 32.3%로 집계됐다.

집중 제보기간인 지난 3개월 동안 금감원엔 총 52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그 중 4건이 불공정거래 단서로 활용이 가능했다. 나머지 제보는 단순한 주가 급등락 상황이나 게시물 전달, 민원성 제보 등 조사의 단서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테마주의 실체 확인 ▲거래량 급증 종목 유의 ▲이미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추종 자제 ▲허위사실과 풍문의 전달과 이용 금지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테마주 관련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포상금 규모는 최대 20억원이다. 최근 4년간 포상금 평균 금액은 1355만원, 최대 592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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