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세계 최대 스마트폰·메모리칩·평면 TV 제조사 삼성 심각한 타격
불름버그, 전자·금융 대기업 승계 계획 복잡하게 만들 수도
주요 외신들이 17일 새벽(한국시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은 이 부회장이 뇌물과 횡령등의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법원이 '박근혜 스캔들'과 관련 있다고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그룹 이재용 회장이 구속됐다"며 이어 "법원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자은 불구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 소식을 전하며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 세계 최대 스마트폰·메모리칩·평면 TV 제조사인 삼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구속 결정이 나자 “서울 중앙 지방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을 결정했다"며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지난 14일(한국시간)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소식에 "한국 최대 기업을 맡고 있는 이 부회장은 이번 수사의 중심에 서 있다"며 "삼성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뇌물을 지불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는 전자·금융 대기업의 승계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