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설 직후 '대선출마' 선언…설 연휴 택배기사로 변신
설 연휴 직후 '대선출마' 선언…출마전 민생탐방 계획
27일 '일일택배' 기사 변신…30일 지지자들과 산행 등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설 연휴 직후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출마 소식을 전했으며, 이에 앞서 설 연휴 기간 동안 민심 탐방에 나서 설 민심을 대권 도전 메시지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 당직자들과 함께 귀경 인사를 시작으로 설 연휴 민심탐방에 나선다. 이어 설 연휴 첫날인 27일에는 일일 택배기사로 활동한다.
김 비대위원 측에 따르면, 택배 기사는 서민경제 현주소를 말해주는 상징적인 존재인 데다 집집마다 설 물품을 전달하는 만큼 각계 각층의 민심을 현장에서 가장 잘 들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준비됐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설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계속해 설날인 28일부터는 이틀간 고향인 경북 영천과 지역구가 있는 대구를 찾는다. 고향 영천의 선영과 친지를 방문한 뒤 ‘불사이군 충절’의 표상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린 임고서원 등도 찾는다.
이어 대구로 이동해 경로당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당의 지지층 지역인 'TK(대구·경북)' 민심도 살필 계획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관악산 산행을 하며 대권 결의를 다지며, 31일에는 한국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 자택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선출마 전 활동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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