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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새누리 비대위 상임고문 임명..."인 위원장 뜻 받들 것"


입력 2017.01.16 14:31 수정 2017.01.16 17:51        엄주연 수습기자

"인 위원장 애국정신 바탕으로 정치 역사 바꿀 것"

"당을 잃은 상태에서 대선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명진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듸도 당사를 방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 정갑윤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인 비대위원장은 앞서 6일 까지 친박 강성의원들의 자진탈당 등 책임안 제출을 요구 했으며 8일 자신의 거취를 포함안 결과 보고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6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임명된 김관용 경북지사는 "인명진 비대위원장 보면서 제가 부족하지만 뜻을 받들고 함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문직 수락 배경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소개로 단상 앞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먼 발치에서 여러 현장을 봐왔다"면서 "인 비대위원장의 지극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정치 역사를 바꾸고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겠다는 뜻에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본인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을 잃은 상태에서 대선의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당이 새로운 생동감을 갖고 신뢰회복하면 그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인 비대위원장은 상임고문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모든 일에 도움을 주시고 지도해주신다"며 "과거 (최고위원회)에는 여러 상임고문이 계셨는데, 비상대책위원회는 한 분만 상임고문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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