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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세계 최초 모바일용 18:9 LCD 개발...'확 넓어진 화면'


입력 2017.01.10 10:07 수정 2017.01.10 10:12        정세희 기자

564ppi의 QHD+ 해상도, 0.9mm 초슬림 등 프리미엄 기술 적용

LG디스플레이가 디자인과 해상도를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모바일용 LCD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18대9 화면비를 적용한 5.7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처음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LCD의 핵심은 넓은 화면비율이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소비와 멀티 태스킹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18대9 화면비를 개발했다. 넓어진 화면으로 소비자들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고 멀티 태스킹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해상도도 특징이다. 이번 LCD는 5.7인치 사이즈의 1440×2880해상도로 기존 QHD LCD 보다 높은 564PPI에 달해 QHD+라 불린다. Q(Quad)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의 해상도로,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을 기준으로 538PPI(Pixels Per Inch)다.

또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터치(in-TOUCH) 기술이 적용돼 터치감이 좋으며,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 없기 때문에 더 얇고 가벼운 장점을 가진다.

이번에 선보일 LCD는 모듈(커버글라스 제외) 기준으로 1mm가 채 되지 않은 초슬림 두께며, 기존 QHD LCD보다 위/좌우와 아래 베젤폭이 각각 0.2mm(20%), 0.54mm(10%) 가량 좁아졌다.

뿐만 아니라 기존 QHD LCD 대비 투과율을 10% 높여 야외시인성을 높이고 소비전력도 30% 줄였다.

LG디스플레이 모바일 개발1그룹장 김병구 전무는 “기존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전혀 다른 18대9 화면비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사용자 경험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정세희 기자 (jshjs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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