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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흘 만에 또 기체결함


입력 2017.01.09 09:57 수정 2017.01.09 10:00        이광영 기자

엔진 전력공급 부품 고장으로 2시간가량 출발 지연

아시아나항공 A380-2 여객기.ⓒ아시아나항공

엔진 전력공급 부품 고장으로 2시간가량 출발 지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사흘 만에 기체결함이 또다시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인천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OZ 703편 여객기(A330)가 2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돼 승객 285명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여객기는 출발 예정 시간인 오후 7시 50분보다 2시간여 늦은 밤 9시 47분쯤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륙 직전 엔진에 전력을 공급하는 연결 부품에 고장이 발생해 새로 교체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들을 내리게 하면 관계기관 승인을 거쳐야 해 정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내에서 대기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지난 5일에도 오후 9시 42분쯤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OZ 707편 여객기(A321)가 필리핀 클라크를 향해 1시간 정도 비행하다 화물칸 내 연기 감지장치 결함으로 제주공항에 긴급회항한 바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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