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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8' 정이랑 "엄앵란 선배께 사과"


입력 2016.12.04 18:35 수정 2016.12.04 20:10        부수정 기자
개그우먼 정이랑이 tvN 'SNL 코리아8' 엄앵란 패러디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tvN 'SNL 코리아8' 화면 캡처

개그우먼 정이랑이 tvN 'SNL 코리아8' 엄앵란 패러디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정이랑은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SNL 코리아8'을 통해 방송된 엄앵란 선배님의 성대모사에 대해 많은 분이 불편해하고 계시다는 거 저도 잘 알고 있다. 정말 부끄럽지만 제가 잘 알지 못해서 저지른 잘못이다. 누군가를 표현해낸다는 것은 그만큼의 지식과 정보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제가 그 부분을 간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 몰랐다는 거로 저의 잘못이 면피될 수 없다는 것 알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 방송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엄앵란 선배님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이랑은 3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콩트 연기를 하던 중 "나는 잡을 가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잡을 가슴이 없다는 대목에서 격한 공감을 했다. 가슴의 한이 느껴지는 무대"라고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정이랑의 연기가 올해 초 유방암 때문에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엄앵란을 조롱했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B1A4 성추행 논란에 이어 또 논란을 일으킨 'SNL 코리아8'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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