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작업실로 쓰이는 창고서 불
스프링클러 없고 내부 어수선 인명 피해 커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파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다. 당시 건물 안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내부가 어수선해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AP통신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0분께 오클랜드 프루트베일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는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쓰이는 곳으로 당시 건물 안에서는 약 50명이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테레사 델로셰-리드 오클랜드 소방청장은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으며 2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건물 지붕이 내려 앉아 잔해를 수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물 안에는 스프링클러(살수 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았고 내부가 매우 어수선해 불이 난 뒤 빠져나오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델로셰-리드 청장은 지적했다.
건물 안은 가구, 마네킨, 동상 등으로 가득 차 있어 혼란 속에 입출구로 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