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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답보에 문재인 25.3% 최고치, '독주' 계속?


입력 2016.11.30 11:49 수정 2016.11.30 16:12        문대현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문재인, 반기문의 지지율은 이재명에 달렸다"

최순실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답보 상태를 유지했다.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알앤써치

최순실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답보 상태를 유지했다.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 대비 0.4%p오른 17.1%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2.2%p 상승한 25.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6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를 차지한 반 총장의 뒤로는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었다.

지역별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34.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호남에서도 28.4%, 경기/인천 26.2%, 부산/울산/경남 25.6%로 높은 수치를 획득했다. 보수 정당의 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22.0%나 얻었다.

반 총장의 경우 부산/울산/경남과 20.5%, 대구/경북 20.6%로 선전했으나 호남에서 2.4%에 그쳤다. 충청권에선 22.6%로 높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10% 후반대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 조사에선 새누리당 지지층 56.2%가 반 총장을 지원했고 무당층에서도 17.5%가 반 총장에게 기대를 걸었다. 민주당 지지자들 56.6%은 문 전 대표를 국민의당 지지층 45.9%는 안 전 대표를 향해 응원을 보냈다.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34.0%가 문 전 대표를, 31.8%가 이 시장을 선택해 지지도가 양분됐다.

연령별 조사에선 20대(35.0%), 30대(29.8%), 40대(34.2%)에서 문 전 대표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으며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을 지지세가 높던 50대(21.4%) 및 60대 이상(32.3%)은 반 총장에게 더 많이 호응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대비 2.3%p 상승한 30.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새누리당(17.3%), 국민의당(14.0%), 정의당(6.8%)이 이었다. 전주 대비 0.3%p 하락한 새누리당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31.8%로 민주당 지지도보다 더 높았다.

지역별 조사에서 대구/경북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에게 모두 28.7%를 지지했다. 호남의 경우 민주당에게 33.9%, 국민의당에게 35.2%를 호응했고 경기/인천(34.4%), 서울(29.2%) 등 수도권에선 민주당의 지지세가 더 높았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0대(30.1%), 20대(36.9%), 30대(45.2%), 40대(34.2%)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도를 확보했고 50대(24.1%)와 60대(32.9%)는 새누리당을 지지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30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가 차츰 상승하고 있지만 30%를 넘기엔 힘들어 보인다"며 "문 전 대표로서는 이재명이라는 강력한 야권의 다크호스를 만났다.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이 시장 지지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반 총장도 마찬가지다. 반 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내년 귀국하면 다시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시장에게 잡힐 지가 관건"이라며 "지금 반 총장은 문 전 대표를 추격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시장의 추격을 뿌리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매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직도 바닥 민심은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곳도 있다. 대통령이 만약 스스로 물러나는 형태를 보이면 새누리당 지지도도 올라갈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와 새누리당 지지도를 동일하게 볼 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27일부터 28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22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0%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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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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