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시 사업회사에 해당...추후 결정
삼성전자가 미국 증시 상장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IR그룹장(전무)은 29일 오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증시 상장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사업회사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지주회사 전환 여부가 정해진 이후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 상장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지난달 5일 주주자격으로 삼성전자 이사회에 공개 서한을 보내 요구한 4개 안건 중 하나다.
이 그룹장은 "미국 증시에 상장되면 기업가치가 제고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현재 국내 증시가 아직 MSCI선진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여서 새로운 재원 마련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불확실성이 크가"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