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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기차 충돌사고…"사망자 45명·부상자 100명"


입력 2016.11.27 11:15 수정 2016.11.27 11:17        스팟뉴스팀

부상자 중 중상자 있어 사망자 더 늘어날 수 있어

이란 북부에서 발생한 기차 충돌사고로 사망자가 45명으로 늘어났다.

이란 적신월사 관계자는 이란 국영 IRNA통신에 26일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45명, 부상자가 1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25일 오전 7시50분께 이란 북동부 셈난주 셔루드시와 담건시를 잇는 철로에 기계적 고장으로 멈춰있던 타브리즈발 마슈하드행 고속 여객 기차를 마슈하드에서 오던 기차가 같은 선로로 돌진해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충격으로 고속 여객기차 4량이 탈선하면서 불이 붙어 사상자 수가 늘어났다. 시신 중 일부는 불에 타 DNA 검사로 시신을 확인 중이다.

현지 언론은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사고 즉시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란 당국은 셔루드시 역에서 일하는 역무원 3명을 체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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