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 안전하다"…일부 발화 '외부충격' 탓

갤럭시S7의 질과 안전 보장

미국 IT매체 “문제가 보고된 제품은 특별한 사례”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최근 미국 일부 언론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보도를 내보낸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은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 미국법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삼성은 갤럭시S7 시리즈의 질과 안전을 보장 한다"며 "미국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1000만여대의 기기에서 배터리 자체 결함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심각한 외부 손상에 의한 몇 건의 사례는 확인했다"면서 "삼성이 기기를 확인하기 전에 진정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에 접수된 갤럭시S7 시리즈의 발열 주장 신고는 5건이다. 이는 충전기나 케이블에만 문제가 생긴 경우와 카메라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제외된 것이다.

이에 미국 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문제가 있다고 보고된 몇몇 제품들은 특별한 사례"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