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IB 1위 경쟁 '치열'


입력 2016.11.20 14:28 수정 2016.11.20 21:34        김해원 기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B(투자은행)수익 1위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게티이미지뱅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B(투자은행)수익 1위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NH투자증권이 IB부분에서 1702억원의 수익을 올려 업계 1위 자리를 챙겼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1560억원을 벌어들이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연말까지 기업공개(IPO)5건과 동양매직 매각, 여의도 파크원 금융주선 등 굵직한 IB부문 추가 실적도 노리고 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투자를 늘린다. 지난 2009년 코린도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인 NH코린도증권을 설립한 뒤 인도네시아의 대표 증권사 다나렉사와 손잡으며 신흥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증권만으로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는 사훈으로 수익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엘지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으로 출범하면서부터 IB업무를 적극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IB부분 수익을 2위 자리를 챙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등 IPO대어로 꼽히는 기업공개를 주선했다. 특히 올해 IB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자기자본 4조원의 초대형증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총 2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조달자금으로 내년 2분기부터 시행예정인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자회사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실제 자금 사용일까지 은행 예금 등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초대형 IB'육성 방안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10조원 이상의 초대형 IB 출현을 목표로 3조원, 4조원, 8조원의 단계적 자기자본 확충 유동 방안을 내놓았다.

메리츠종금증권도 메리츠캐피탈과 주식교환을 결정했다.지난해 8월에 4천억원 가량의 증자를 단행한 메리츠종금증권이 3조원대 대형IB로 거듭나면 다양한 업무를 통해 수익창출이 가능해진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6일 메리츠캐피탈과 주식교환 거래 마쳐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종금증권 지분은 기존 32.36%에서 44.53%로 12.2%포인트 증가했다.

주식교환비율은 메리츠종금증권 대 메리츠캐피탈이 1 대 2.523으로 결정됐다. 교환비율 산출시 메리츠종금증권은 상장사로 PBR 0.8배, 메리츠캐피탈은 비상장사로 PBR 0.9배를 받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와 증권 합병을 통해 업계의 지각변동이 이어진 것은 물론 향후 초대형 IB로 거듭나려는 증권사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해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