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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올해 임금 4% 인상 잠정체결


입력 2016.11.17 16:38 수정 2016.11.17 17:46        이광영 기자

올 4월 1일부 직급별 기본급 4% 인상 적용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가 극적인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16일 “임금교섭위원단은 이날 부로 2015년, 2016년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해 연봉은 동결하되, 올해 4월 1일부로 직급별 기본급을 4% 인상하기로 잠정합의했다. 마찬가지로 비행보장 수당도 지난해 동결, 올해 개인별 2.4% 인상을 합의했다. 또 연한 수당 상승 및 직급상승기간 단축 적용 등에도 합의했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 가결 여부를 결정한다. 내달 초 최종협상안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종사노조가 저비용항공사의 약진 등 수익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 사정을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사측이 올 초 임원 규모 축소, 지점 통폐합 및 사무직 인력의 승무원 전환신청,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자구안을 실행한 분위기에 동참해 강경 투쟁을 자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같은 소식에 오는 12월말 파업에 돌입하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사측의 갈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5년, 2016년 임금교섭 합의내용.ⓒ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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