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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역대급 19금 엔딩


입력 2016.11.10 09:15 수정 2016.11.10 09:15        부수정 기자
공효진 조정석 주연의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이 짜릿한 19금 엔딩을 선보였다.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공효진 조정석 주연의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이 짜릿한 19금 엔딩을 선보였다.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 9일 방송에서는 뉴스를 통해 유방암 투병사실을 고백한 이화신(조정석)이 일주일간 잠적한 후 회사로 복귀했다. 표나리(공효진)는 이화신의 난임 사실을 알게 됐고 흔들림 없이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이화신은 오히려 분노했다.

하루에도 수천 번 표나리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가를 고민할 만큼 이화신은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의 분노는 표나리가 아닌 자신을 향한 화살이었고 헤어지자는 말도 진심은 아니었다.

표나리 역시 이화신의 이별 통보가 진심이 아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이화신만 있다면 행복하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그를 다독이고 설득했다. 난임이 큰 장벽이 될 수 있었으나 표나리는 이화신을 먼저 생각했고 그녀에겐 이화신의 존재 자체가 더 중요했다

불안한 이화신의 상태를 잠재운 것은 표나리의 도발이었다. 이화신이 자자고 할 때마다 거절했던 표나리는 남자로서, 연인으로서 자신감을 잃은 이화신에게 먼저 자자고 제안했고 이는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표현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며 사랑을 확인했다.

표나리의 노력은 이화신에게 닿았으며 거부할 수 없는 그녀의 마성에 마음이 녹는 이화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엔딩이었다", "심정지 올 뻔했다", "떨려서 죽는 줄 알았다"며 호응했다.

표나리 이화신은 지난 4년 동안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은 물론, 짝사랑과 양다리를 거쳐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관계를 쌓았다. 변하지 않는 믿음과 애정을 쌓은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마지막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질투의 화신' 최종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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