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밀회' 최순실 게이트 예언? 나도 신기했다"
배우 유아인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JTBC 드라마 '밀회'에 대해 "나도 신기했다"고 밝혔다.
'밀회'는 최근 논란이 된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논란'과 비슷한 내용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에는 '정유라'라는 캐릭터가 등장함은 물론, 출석 장면에는 최태민의 이름까지 언급돼 작가가 현 사태를 예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2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유아인은 '밀회'의 주연배우였기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유아인은 관련 질문에 "많은 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신기했다"고 짧게 답한 뒤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유아인은 "오늘은 청룡영화상 행사장이다. 맞는 질문은 아닌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밀회'는 지난 2014년 JTBC에서 방송한 드라마로 유아인, 김희애 등이 출연했다. 정성주 작가는 지난달 2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우연의 일치다. 불필요한 확대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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