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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항의하자 차은택 사과 문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입력 2016.11.02 09:30 수정 2016.11.03 02:06        이한철 기자
정아름이 차은택 사과 문자를 공개했다. YTN 방송 캡처.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차은택 사과문자를 공개하며 '늘품 체조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정아름은 1일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해 차은택과 개인적 친분 관계가 없으며 '늘품 체조'도 우연히 맡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막대한 이득을 봤다는 항간의 시선에 대해서도 "수개월 동안 일했지만 저작권 없이 최종 800만 원가량의 돈만 받았다"며 영수증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차은택에게 항의했다는 사실과 사과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차은택은 사과 문자에서 "제가 참 많은 일로 아름씨까지 피해를 보게 해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절대 저희 이익을 위해 아름씨에게 페이를 다 못드린 게 아닙니다. 갑자기 정치적 문제가 되면서 저희가 정당히 받아야 할 돈을 거의 못 받았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택은 "언론은 저희가 많은 금액을 받은 거로 나오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불거지자 '늘품 체조'가 국민체조로 선정되는 과정에 차은택이 개입됐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댔다. 차은택은 최순실과 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문화 관련 사업을 따내며 막대한 이익을 챙긴 '문화계 황태자'로 알려져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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