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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정유라 '특혜의혹' 청담고 특정감사 전환


입력 2016.10.30 15:01 수정 2016.10.30 15:01        스팟뉴스팀

공정 학사관리, 체육특기자 대회 참여 및 학습권 보장 제도개선안 검토

서울시교육청 로고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10월 30일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부정특혜 의혹에 대해, 현재 실시 중인 장학과 사안조사를 특정감사로 전면 전환해 정확하게 사실을 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출결관리에 대한 장학과 촌지 관련 사안조사에 관한 중간 결과 발표 이후에도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존 장학내용의 재확인을 포함해 전면적인 특정감사를 실시해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청담고의 체육특기학교 지정과정, 2012년 정 씨의 청담고 입학경위, 정 씨의 ‘출석인정결석’의 근거가 된 승마협회 공문의 진위 여부와 실제 대회 및 훈련 참가 여부, 금품수수와 외압 등 부적절한 청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씨에 대한 성적처리와 출결관리에서 특혜 부여 여부 등 현재까지 의원과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들과 추가로 제기될 수 있는 제보(민원)들까지 모두 점검하는 특정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의혹과 관련해 비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출결관리 등 공정한 학사관리, 체육특기자의 대회 참여와 학습권 보장에 대한 제도 개선안 등도 추가로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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