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D “3년내 프리미엄 TV시장 절반 OLED 차지”


입력 2016.10.27 12:17 수정 2016.10.27 12:20        이배운 기자

여상덕 사장, 중국 언론 대상 ‘OLED 설명회’ 개최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사장이 27일 중국 베이징 케리 호텔에서 열린 ‘OLED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7일 중국 베이징 케리호텔에서 중국 언론들을 대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술적 우수성과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OLED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설명회를 주관한 여상덕 OLED사업부장(사장)은 "3년 내 전세계 프리미엄 TV시장의 50%는 OLED가 차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생산·판매·고객·품질 등 4가지 측면에서 OLED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만큼 OLED로 프리미엄 TV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여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80%이상의 안정적인 생산수율을 달성해 8월부터 월 10만대 이상의 제품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라인 투자를 통해 2018년도에는 250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측면에서 더욱 많은 업체들이 OLED TV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OLED 품질은 일반 가정에서 10년이상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품질에 있어 매우 엄격한 독일과 일본 업체들도 OLED TV의 완벽한 화질과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에 찬조연설에 나선 리하이잉 스카이워스 TV사업부문 부총재는 “자발광 구조인 OLED만이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이끌 유일한 기술”이라고 극찬하며 “스카이워스는 2016년 한 해에만 20만대의 OLED TV를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리하이잉 부총재는 “LCD는 비자발광 구조로 혁신에 한계가 있는데, 이러한 LCD에 불과한 퀀텀닷에 한눈 팔 것이 아니라 완벽한 화질의 OLED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합심해 디스플레이 굴기를 실현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OLED에 힘을 보탰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