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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 내년 1분기까지 기회손실 3조원 중반 전망"


입력 2016.10.14 08:35 수정 2016.10.14 08:39        이어진 기자

갤럭시S7 등 기존 제품 판매 확대...안전 제품 공급에 역량 집중

13일 서울 종로 올레KT 대리점에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회손실이 3조원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해 현재 추정되는 직접 비용은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했다.

하지만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제품 판매 기회를 놓친 데 따른 부정적 손익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 약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 약 1조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영향에 대해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러한 전망치를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공백에 따른 실적 약세를 갤럭시S7과 S7 엣지 등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조기에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갤럭시노트7 이슈를 계기로 향후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부 품질 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안전 제품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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