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가계부채 부담'

연 1.25% 유지…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경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25% 수준으로 동결됐다.(자료사진)ⓒ데일리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25% 수준으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내린 바 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한데다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부담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주열 총재도 지난 9일 "통화정책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금융안정리스크를 감안할 때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