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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전주대비 5.3%p ↓


입력 2016.10.12 13:27 수정 2016.10.12 13:56        장수연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국감서 본격적으로 미르의혹 다뤄지며 여론 피로 누적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0월 둘 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 주 대비 5.3%p 하락한 32.6%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국감서 본격적으로 미르의혹 다뤄지며 여론 피로 누적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긍정평가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평가는 전 주 대비 5.3%p 하락했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8.4%p 상승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농성 등에 따른 지지층 결집효과가 소멸되며 호남에서의 지지율 역시 하락했다. 국정감사에서 본격적으로 미르·K스포츠 재단 등 비선실세 의혹이 다뤄지면서 여론의 관심도와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87%, 유선 13% 방식으로 실시한 10월 둘 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 주 대비 5.3%p 하락한 32.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8.4%p 상승한 63%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4%였다.

연령별로 보면 박 대통령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61.1%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가 젊어질수록 순차적으로 지지율은 떨어졌다. 전 주 13.3%로 조사됐던 19세 이상 20대 지지율은 2.4%p 상승한 15.7%를 기록했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정평가의 경우 30대에서 82.8%라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성별로는 34.1%의 지지율을 보인 여성이 31.1%의 지지율을 나타낸 남성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우선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호남 지지율은 24.6%를 기록한 전 주 대비 4.9%p 하락한 19.7%를 기록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8%p 상승한 4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각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이 27.2%, 경기·인천이 31.4%, 대전·충청·세종이 37.3%, 강원·제주가 41.8%, 부산·울산·경남이 37.1%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2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미르·K재단 의혹이 제기된 지 3주 정도 시간이 흐른만큼 국민들도 이에 대해 체감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 야당에서 연일 불거지는 의혹들과 청와대에서는 이를 방치하는 듯한 태도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또 TK 지역에서 2주 연속 50% 선이 무너진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며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라는 지역에서 50%대의 지지율이 무너진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나오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7%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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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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