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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정 줄고 횟수 늘고’…‘신풍속’에 높이 나는 LCC


입력 2016.10.10 09:54 수정 2016.10.10 10:31        이광영 기자

해외여행 형태 변화 따라 LCC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도 진화

제주항공 여객기.ⓒ제주항공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일정이 짧아지고 여행 횟수는 늘어나면서 이를 반영한 LCC 항공사들의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이 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10일 한국관광공사의 ‘2015국민여행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15세이상 국민의 연간 여행일수는 9.32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0.27일에 비해 0.95일 감소한 것이다.

반면 연간 2회 이상 여행경험은 22%로, 2014년 17.1%보다 약 4.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하루나 이틀 동안의 초단기 여행도 2014년 1.3%에서 지난해 2.2%로 늘었다. 징검다리 연휴 등을 이용해 여행하는 상대적으로 짧은 여행일정 경험자들을 포함할 경우 초단기여행 비중은 2014년 47.1%에서 지난해 49.6%로 증가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이 같은 여행형태 변화추세에 따라 일본과 홍콩 등 근거리 노선의 운항일정을 대폭 늘리고 있다. 짧은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여행지가 가까워야 하고, 여행객이 유연하게 일정을 짤 수 있도록 비행스케줄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일본의 경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오키나와, 삿포로 등을 인천, 김포, 부산을 기점으로 주 100편 이상 운항한다. 특히 도쿄는 하루 3~4회,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인천, 김포에서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 출발해 김포~오사카~인천 등 여행객의 일정 구성에 편의성을 높였다.

쇼핑 등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여행객이 즐겨 찾는 홍콩도 인천을 기점으로 하루 2~3회씩 운항하며 탄력적인 스케줄 구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인천~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오는 30일 이후에는 여행객들이 ‘인천~마카오~홍콩~인천’이나 ‘인천~홍콩~마카오~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일정을 짤 수 있도록 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8월 29일부터 제주∼취안저우(중국) 정기편 노선을 취항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중국 정기노선은 인천∼지난(제남), 청주∼닝보(영파), 선양(심양), 상하이(상해), 옌지(연길), 하얼빈, 다롄(대련)에 이어 총 8곳으로 늘었다.

LCC 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LCC 항공사의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이용하면 여행객이 일정을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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