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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갤노트7 폭발 논란, 블랙컨슈머 소행 추정


입력 2016.09.19 19:07 수정 2016.09.19 19:29        이어진 기자

삼성-ATL "배터리 무관...외부 열로 인한 손상"

배터리만 연소된 기존 제품과 달리 타 부품도 연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중국 배터리 제조사 ATL이 갤럭시노트7이 중국에서 폭발했다는 일부 중국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배터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실제 제품을 입수해 조사한 결과, 외부에서 열을 가한 것으로 추정돼 블랙컨슈머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사는 “18일 중국 매체가 보도한 갤럭시노트7 폭발 문제와 관련, 이번 폭발사고는 당사 생산 배터리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며 “사고 발생 흔적을 분석한 결과 외부에서 열을 가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ATL은 18일 중국 일부 언론에 실려 클리앙과 뽐뿌 등을 통해 국내에 전해진 중국 소비자의 갤럭시노트7 파손 주장 2건에 대해 제품을 직접 회수, 분석했다. 외부 열원인 전자레인지·열풍기·인덕션레인지·오븐 등으로 재현 실험과 함께 내부 부품 상태를 비교했다.

양사의 분석 결과,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폭발사건 2건은 인덕션레인지와 열풍기에 갤럭시노트7을 넣은 것과 유사한 형태로 확인됐다. 내부부품도 배터리 외에 다른 부품들까지 손상된 점이 확인됐다. 이는 기존 갤럭시노트7 폭발과는 다른 형태라는 것이다.

또 갤럭시노트7 발화를 주장한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메신저에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으면 좋겠다는 글들을 게시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발화를 주장한 한 중국인은 지난 2일 메신저 위챗에 “방금 코랄블루 색상의 폭탄을 받았는데 실제로 폭발했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보냈다. 바이두에 올린 글에서는 “경동으로부터 폭탄을 받았다 매우 훌륭한데 폭발해서 삼성을 협박, 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삼성전자는 “인덕션레인지 재현시 전면·후면·X레이·내관까지 모두 중국에서 입수된 갤럭시노트7 소손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며 “내부부품 또한 배터리 발열에 따른 손상의 경우 거의 배터리만 연소되지만 중국에서 입수한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외에 내부회로와 카메라 등 다른 부붐들도 연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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