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아내 한강서 숨진 채 발견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제수 A 씨, 투신 자살로 추정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아내이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제수인 A 씨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새벽 4시께 서울 방화대교 위에서 차량만 세워둔 채 운전자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해오던 중이었다.
시신을 수습한 뒤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가족들이 A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했는지 여부 등은 확인해 주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A 씨가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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