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현상 15일 발생
7일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추인데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입추를 맞은 이날 전국이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전일과 비슷할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방이 34도까지 오르고, 구미·대구·영천 등 경북과 밀양·합천 등 경남 지역 대부분이 35도를 웃돌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는 열대야 현상이 무려 15일 발생했다.
열대야가 없던 날은 7월 29일과 8월 3일 등 2일 뿐이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