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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화장실 간 새 마을버스 비탈길 굴러…7명 사상


입력 2016.08.04 20:23 수정 2016.08.04 20:23        스팟뉴스팀

용인 한 내리막길서 차량 밀려 내려가…지나던 행인 1명 버스에 치어 숨져

용인의 한 내리막길에 버스를 잠시 세워두고 운전기사가 화장실을 간 사이 버스가 아래로 굴러내려가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디지털밸리 옆 비탈길에서 버스 기사 이모 씨가 정차한 39-2번 마을버스가 굴러 내려가 행인 5명을 덮친 뒤 차량 5대를 들이받았다.

버스는 150여m를 내려가다가 5명을 친 후에도 200m 가량 더 밀려 내려가 다른 차량 5대를 충돌한 후 멈춰섰다.

버스에 치인 5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은 차가 굴려 내려가자 옆문을 통해 버스에서 뛰어내리면서 경상을 입었다.

이 버스가 친 다른 차량 중 한 대에 타고 있던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이 씨는 버스에 다시 올라타려고 몇 차례 시도했지만 오르지 못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을 통해 시동은 켜둔 상태였고 기어는 중립으로 둔 채 사이드 브레이크를 꽉 채우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씨에 대해 버스를 정차할 당시 제동장치를 제대로 조작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사고 차량은 2010년 출고돼 만 6년간 운행된 버스로, 노후차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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